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20 16:34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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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0일 코스피는 원화·위안화 동반 강세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67포인트(0.5%) 상승한 2358.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3%), 운수장비(1.2%), 전기전자(1.1%), 서비스업(0.7%), 화학(0.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2%), 의약품(-1.8%), 철강금속(-0.8%), 의료정밀(-0.4%), 섬유의복(-0.3%) 등 다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6%)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소형주(-0.4%)와 중형주(-0.2%)는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20개, 내린 종목은 514개였다. 녹십자홀딩스2우, 일정실업, 흥국화재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02억원, 43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15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 대해 "국내 증시가 상승할 요인이 없는 가운데 지수가 등락을 반복했다"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진입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0.2%) 내린 1139.4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를 진입한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 달러화 가치 약세와 위안화 강세 기조가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9일에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2분기보다 개선되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

중국 경기의 'V자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간밤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6.7위안 선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0포인트(0.3%) 오른 824.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3%), 출판·매체복제(2.2%), 운송(2.1%), 운송장비·부품(1.8%), 방송서비스(1.7%) 등 다수 업종이 강세였고 통신서비스(-1.8%), 유통(-1.7%), 비금속(-1.2%), 제약(-1%), 기타 제조(-0.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별로는 중형주(0.7%)와 대형주(0.3%)는 상승했으며 소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09개, 하락한 종목은 656개였다. 파워로직스, 웰크론한텍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다.

외국인은 92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6억원, 229억원 순매도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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