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20 17:28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녹십자홀딩스2우, 일정실업, 흥국화재우, 파워로직스, 웰크론한텍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녹십자홀딩스2우는 전일 대비 3만8500원(29.84%) 상승한 16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해당 종목은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가운데 임상시험 참여 환자가 아닌 개별 환자에 사용된 것은 세계 최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파워로직스는 전일 대비 2050원(29.93%) 오른 8900원에 거래됐다. 해당 종목은 현대차와 LG화학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됐다. 정부는 지난 19일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의 특례를 승인하면서 현대글로비스와 LG화학의 폐배터리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파워로직스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충북 청주 파워로직스 본사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한뒤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웰크론한텍은 전일 대비 625원(29.89%) 뛴 2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23일 전기차 배터리를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반값으로 낮추기 위해 양극재·음극재 생산 플랜트와 에너지 재활용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웰크론한텍이 폐수처리, 에너지절감설비 등 산업용 플랜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지며 이날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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