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0.21 09:38
'제24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가운데),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제24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가운데),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LH는 진주시 소재 LH 본사에서 다양한 주택이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및 청년층 경력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제24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5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공유주거의 장점을 실현할 수 있는 공동주택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그들이 살았던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한 공유주거'를 주제로 했다.

전국 79개 대학 총 360개 팀이 출품해 경연을 벌인 결과 올해 대상에는 이동영·윤영록(중앙대)의 'Home-Commune', 금상에는 김경증·민영기(계명대)의 'FOR : REST', 은상에는 류하은·이가비(경북대)의 '틈 : 선택적 공유'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Home-Commune'은 시대별로 주거유형을 분석해 단위유닛, 외부공간 계획, 주변지역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등 도시와 공동주거에서 요구되는 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은 천장환 경희대학교 교수가 공모주제, 심사진행 등 공모전 전반을 진행하는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학계 및 실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양대학교 남성택 교수, 중앙대학교 황세원 교수, AnL 스튜디오 신원재 소장 등 건축가 3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상패 및 해외 건축기행의 특전과 함께 LH 입사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입상 작품집은 전국의 대학교 도서관 및 설계회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립하고, 건축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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