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0.21 17:16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1일 전남 순천에 위치한 청수정 마을에서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청수정 식당과 카페를 오픈했다. 박용선(왼쪽 세번째) 국토교통부 과장, 허석(왼쪽 네번째) 순청시청 시장, 차성종(왼쪽 여섯번째) 신한은행 본부장, 이복남(왼쪽 일곱번째) 순천시 시의원과 마을 지역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1일 전남 순천에 위치한 청수정 마을에서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청수정 식당과 카페를 오픈했다. 

신한금융은 새뜰마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30개의 마을 중 11개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세종 조치원, 부산 사상구, 전남 순천 총 3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전남 순천 청수정 마을에서 첫 오픈식을 진행하고, 지역주민들의 자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위해 3년간 최대 15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을 통해 청수정 마을 주민들은 자활사업을 운영하며 경제적·환경적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생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한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리뉴얼한 청수정 식당 및 카페는 청수정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평균 70세가 넘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을 할 예정이다. 순천의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선정해 정갈한 옛 맛을 살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수정 마을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최고의 희망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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