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22 00:43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유인나·윤소희 (사진=글앤그림)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유인나·윤소희 (사진=글앤그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짜릿하게 설레는 로맨틱 첩보물의 시동을 걸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는 첫 방송을 앞두고 21일 전지훈(문정혁 분)과 강아름(유인나 분)의 폭풍전야 같은 재회 현장을 공개했다. 여기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신부 안소피(윤소희 분)의 모습까지 포착, 첫 방송부터 휘몰아칠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전지훈은 “처녀 파티에 초대합니다. 기다릴게요, 보안관님”이라는 의문의 초대장을 받았다. 핵심 정보원을 만나기 위해 위장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강아름을 발견한 전지훈. 그의 눈빛에 스치는 당황스러움이 보인다.

오랜만에 마주 선 전지훈과 강아름의 모습도 흥미롭다. 낯선 여행지에서 운명처럼 만나 뜨겁게 사랑했던 전지훈과 강아름. 하지만 인터폴 비밀경찰이었던 전지훈은 강아름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없었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솔직할 수 없었던 전지훈과 그의 비밀을 꿈에도 몰랐던 강아름. 이혼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다이내믹한 첩보전에 휘말리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브라이덜 샤워의 주인공이자 강아름의 절친 안소피의 위태로운 모습도 눈길을 끈다. 행복으로 충만해야 할 신부의 얼굴은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빈틈없는 시너지로 완성한 로맨틱 첩보물을 기대해 달라. 유쾌한 코미디에 은밀하고 진한 어른 멜로의 매력까지, 그 진가를 톡톡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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