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10.22 10:16
안산시가 주차장 '문콕' 사고 예방을 위해 주차장 주차구역 폭을 넓히고 주차구역 사이에 30cm 간격을 두어 새롭게 정비한 공영주차장 모습.(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주차장 '문콕' 사고 예방을 위해 주차장 주차구역 폭을 넓히고 주차구역 사이에 30cm 간격을 두어 새롭게 정비한 공영주차장 모습.(사진=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가 주차편의를 높이고 ‘문콕’ 사고 예방을 위해 공영주차장의 주차구획 폭을 기존 2.3m에서 2.5m로 확장하고, 주차구획 사이에 30㎝ 간격을 확보한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고잔역·중앙역 환승주차장 2개소에서 주차공간을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며, 내년부터 11개소로 확대한다.

주차공간 확대 사업에 따라 기존 2.3m 주차구획 폭은 2.5m로 늘어나고 주차구획 사이에 30㎝ 너비의 간격이 새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기존 359면(장애인구역 13면·버스 45면) 규모의 고잔역 환승주차장은 301면(장애인구역 10면·버스30면)으로 소폭 감소하며, 중앙역 환승주차장도 82면(장애인구역 2면)에서 76면(장애인구역 2면)으로 줄어든다.

전체 주차대수는 다소 줄었지만, 기존 주차구획 폭 2.3m에서 최대 50㎝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차 편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나머지 공영주차장에서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주차 중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신속히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체 주차대수는 줄지만, 늘어난 공간으로 주차의 편의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