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0.22 11:03
22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발생하며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104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543명으로 이들 중 2만3647명은 격리해제됐으며 453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121명, 격리해제는 63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2일 0시 기준 1443명으로 전날보다 5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1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04건으로 서울(18명), 부산(5명), 대구(2명), 인천(2명), 경기(62명), 강원(2명), 충남(11명), 전북(2명) 등에서 발생했다.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치 이후 확진자 수는 98(10.12.)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91명→121(10.22.)명이다. 지난 15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7일 만에 또 100명을 넘겼다. 최근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조금씩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은 국내 발생 50명 미만이지만 거리두기 하향 이후 이 기준을 충족한 날은 지난 16일(국내 발생 41명)과 20일(국내 발생 41명)뿐이다. 22일은 국내 발생 104명으로 이 기준의 두배를 상회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 확인됐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9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7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2건), 경기(5건), 경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599명이다.

22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서울에서 3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5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74명, 부산 6명, 대구 196명, 인천 9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2명, 경기 88명, 강원 3명, 충북 2명, 충남 7명, 전남 2명, 경북 56명이다. 치명률은 1.77%다.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51만5325명으로 전날보다 1만1836명 늘었으며 이들 중 246만99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9813명으로 전날보다 32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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