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0.22 17:23

22일 '2020년도 제2회 경기도 인구정책조정위원회' 개최

경기도청 깃발(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깃발 (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22일 도청에서 2020년 제2회 인구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핵심과제 중간점검과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도는 앞서 생애주기별 대표성, 인구정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2020년 경기도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핵심과제 14개를 선정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온라인 맞춤형 정보제공 사업인 ‘일생활 균형 지원 플랫폼 운영’, 청년층·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경기 행복주택 건설’, 신중년에게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5060 신중년 맞춤형 평생교육’, 경기도 거주 출산가정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노인에게 다양한 건강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등이 있다.

중간점검 결과 도는 ‘일생활 균형 지원 플랫폼 운영’을 통해 ‘13B 경기도 워라밸 링크’ 사이트를 개설, 9월30일 기준 2015개의 콘텐츠를 등록했으며 3452명의 회원에게 아동돌봄기관 정보와 가사서비스 예약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5060 신중년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은 25개 시군, 44개 기관이 3000여명에게 자전거 정비, 집밥 요리교실, 법률상식 등 154개의 일상생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밖에 ‘경기 행복주택’은 9월 30일 기준 오산가장, 성남판교 등 3개 지구 400호를 준공했으며 4분기에 동탄호수공원, 광교원천 등 2개 지구 1295호를 준공할 계획이다.

중간보고 뒤에는 핵심과제가 미치는 인구영향에 대해 경기복지재단 및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전문가 의견 보고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성별, 연령별, 가족·가구, 여성, 일가정 양립,인 구증감 등 항목에 따라 사업판단의 적절성을 검토했으며, 위원회는 해당부서에 전문가 의견을 사업에 반영토록 권고했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통해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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