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10.22 17:26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의 모습. (사진=ONLY in JAPAN 유튜브)<br>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의 모습. (사진=ONLY in JAPAN 유튜브 갈무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이 11월부터 비즈니스 목적의 ’72시간 이내’ 초단기 체류자들에 대해 입국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중국, 대만 등 자국과 경제 교류가 활발한 국가들이 대상이다.

2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업상 목적으로 3일(72시간) 이내 일본에 머무는 초단기 체류자에 대해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실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통해 기업인 왕래를 허용, 코로나19 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중국, 대만 등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나라 외에도 확산세가 심각한 미국, 인도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대상국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초단기 체류 비자를 받으면 2주간 자율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받았다는 증명을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업무 목적 이외의 이동은 제한된다. 또한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 출입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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