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0.23 01:27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국은 지난 21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근황 및 신곡 뮤직비디오 감독 참여, 콘서트 소감 등을 전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머리를 묶고 등장한 정국은 성숙한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새로운 스타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한껏 물오른 눈부신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국은 진솔한 입담과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다"고 말했고, 팬들의 댓글도 꼼꼼히 읽으며 소통했다.
특히 정국은 오는 11월 20일 발표하는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PM(Project Manager) 역할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랑 이야기도 진행하고 그런 과정들이 있었는데 처음이라 어렵더라"며 "한창 바쁠 때여서 진짜 감독처럼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크진 않았던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에게 뮤직비디오에 (아미들에게)표현하고 싶은, 보여주고 싶은 내면의 감정, 상황, 모습을 물어봤다"며 "뮤직비디오를 진정성, 현실감 있게 담아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지금은 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욕심을 내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정말 제대로 된 내 소울이 들어간 영상을 멤버들이랑 함께하면서 찍어 보고 싶은 욕심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미들이 좋아 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내가 찍은 컷을 과연 아미들이 맞힐 수 있을까, 내가 모니터링을 해가면서 찾아보고 싶다"며 "과연 아미들이 내 감성을 알 수 있을까 기대가 되고 난 아미 여러분을 믿는다"고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정국은 최근 진행한 비대면 콘서트도 언급하며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했었다" 며 "제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거 같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