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20.10.24 04:00
(캘리그래피=전기순)

바위 틈에서
자란 생명을

침묵으로 
대신하느냐 

굴곡진 삶에
믿음 가득 
아득한 설렘을 
고이 간직하며

푸른 솔잎 
청정한 손길로
파란 하늘을
의지하느냐 

◇작품설명=척박한 바위 틈에서 묵묵히 성장하는 소나무의 절개와 지조를 떠올려 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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