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0.23 11:53

'골목상권 활성화', '화성행궁 콘텐츠개발', '의회 활성화' 연구회 22일 최종보고회 개최

수원시의회 내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내부 전경(사진제공=수원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는 '골목상권 활성화 개선방안 연구회'와 '화성행궁 콘텐츠 개발 연구회', '수원시의회 활성화 방안 연구회' 등 3개 의원연구단체가 지난 22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먼저 '골목상권 활성화 개선방안 연구회'는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수원시 골목상권 지원정책의 지역특성과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상공인 지원방안 및 젠트리피케이션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연구 진행결과를 보고하고, 현재 수원시가 시행하고 있는 골목상권 정책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최종적인 검토와 함께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서의 소상공인 지원 내실화 방안 및 중장기적 대책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택 대표의원은 “수원시 골목상권 활성화 실현을 위해 우리시 일자리정책과의 조화, 교통인프라 개선, 지역컨셉 스토리를 살린 홍보 등의 활용방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용역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수원의 골목상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개선방안 연구회는 김영택 대표의원을 비롯한 이재선, 이종근, 장정희, 유준숙, 송은자, 이병숙, 강영우, 최찬민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이 공공정책성과평가연구원과 함께 연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연구결과는 관련부서에 정책제언 등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 '수원시 화성행궁 콘텐츠 개발 연구회'도 같은날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지난 5월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현장방문 및 관련종사자 면담을 통하여 전통주 복원, 양조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모색하는 연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시민참여형 도심공유 양조장으로 연계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현구 대표의원은 “정조시대의 술 문화를 재해석해 상품화가 가능한 문화 콘텐츠가 개발된다면 스토리텔링이 연계된 수원시의 전통 술문화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용역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심양조장을 구축하여 복합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익창출을 통해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현구 대표의원을 비롯한 유재광, 윤경선, 한원찬, 최인상, 유준숙, 황경희, 이병숙, 장미영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수원시 화성행궁 콘텐츠 개발 연구회’는 ‘사단법인 한국술문화연구소’와 함께 연구를 진행해왔다.

'수원시의회 활성화 방안 연구회' 역시 이날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지난 5월부터 시민자치 실현과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 및 중점과제에 대해 탐색하고 행정사무감사의 과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연구 진행결과를 발표하고 수원시 행정사무감사의 운영실태와 주요 타지자체의 운영사례(서울, 인천, 경기도 등)를 분석해 행정사무감사가 표면적 감사에 그치지 않고 지적사항들이 실질적으로 반영돼 이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인상 대표의원은 “‘시민의 정부’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고 시민의 참여와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의회의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용역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무감사에 필요한 자료 수집 및 분석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해 전문적인 행정감사를 통해 민의를 대표하는 수원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최인상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기정, 양진하, 이미경, 채명기, 이재선, 이혜련, 문병근, 이철승, 조문경, 송은자, 김영택, 이희승 의원 등 총 13명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단법인 경인행정학회’와 함께 연구를 진행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