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23 13:05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

포스코 로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포스코가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 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순이익 5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0.5%, 순이익은 63.8% 감소했다. 

하지만 분기 실적을 집계한 이래 처음 적자를 냈던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7.5%, 순이익은 390.2% 늘어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부문에서 생산·판매량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다. 철광석 가격은 올랐지만 석탄 가격이 하락했고, 내부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며 "아울러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건설의 건축 부문 실적 호조가 지속됐고,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으로 건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4분기를 전망하며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 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확대로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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