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24 16:54
로또934회 당첨번호와 932회 당첨자의 후기글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934회 당첨번호와 932회 당첨자의 후기글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24일) 행복드림 로또 934회 당첨번호와 행운의 1등 주인공이 결정되는 가운데 932회 당첨자의 소감이 주목받고 있다.

유명 로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2등 당첨금 수령하고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당첨금 찾으러 농협에 처음 가봤는데 너무 떨렸다. 너무 울어서 당첨금을 어떻게 받았는지 기억도 안나고 아직도 꿈만 같아 실감이 안난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 직원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번호 1개만 더 맞췄으면 1등이었는데 아쉽다고 하고 간혹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감사하다고 울고 있으니까 마음이 너무 착해서 당첨된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첨금 수령하고 대출금 빚도 약간 갚으니까 실감이 나고 더 감동적이었다"라며 "오늘 가족들과 맛있는 거 먹기로 했는데 다들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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