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25 21:40
이경애 (사진=KBS1)
이경애 (사진=KBS1)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트로트 가수로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경애는 "나는 개그맨이었다가 가수로 데뷔한 개가수다. 사실은 제가 가수의 꿈을 가질 수 없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중 하나가 노래 흥에 빠지면 가사를 다 잊는다. 그런데 어머니가 예전에 가수가 꿈이었다. 개그맨으로 열심히 살다가 엄마의 예전 꿈이 생각나서 한번 해봤는데 하니까 되더라. 제 노래를 1000번 이상 불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젯밤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방송 30년 만에 이렇게 긴장하는 것 처음이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49세부터 갱년기가 오고 활동을 못했다. 그러고 거울을 보니까 살도 엄청 쪘었다. 그때 동네 친구가 가수를 제안해서 준비하고 있는데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나온 거다. 그걸 보고 기가 죽어서 못하겠다 했다"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이경애가 출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