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0.26 01:00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부동산 정책 변화, 주식 시장의 변동성 증가 등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할 시점이다. 
모든 투자자가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최대화하는 '로우 리스크-하이 리턴'을 바라고 있지만 수천에서 수만가지에 이르는 금융투자상품 가운데 기대 수익 달성이 가능한 상품을 찾고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정답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투자자 스스로의 학습과 정보력, 정확한 예측을 통해 대응을 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를 도와줄 수 있는 플랫폼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마이뱅크, 예·적금/대출 금리 간단 비교

(사진=마이뱅크 앱 화면 캡처)

마이뱅크는 대출금리 비교검색·매칭 서비스로 금융위원회 규제 특례(샌드박스)를 받은 플랫폼이다.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품을 찾기 쉽지 않은 고객과 고객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회사를 매칭해준다.

전국 약 5000여개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지점별로 예·적금과 대출 금리를 한눈에 알기 쉽게 비교해준다. 마이뱅크 앱이나 웹 화면에서 '금리비교'로 들어가 '예금금리 비교'나 '대출금리 비교'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나열돼 있는 금융회사 중 원하는 곳을 누르면 해당 지점의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지점에 연락해 예·적금, 대출 상품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마이뱅크 측에 따르면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금리비교 외에도 실시간환율 비교,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공항 환전, 보험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니스트펀드, 초보자도 쉽게 P2P 투자 

(사진=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 캡처)

P2P금융 투자 플랫폼인 어니스트펀드는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과 투자자를 매칭해준다. 강소기업·소상공인 관련 투자 상품, 부동산담보, 건축자금 등 부동산 영역에서 투자상품을 선별해 제공한다. 

어니스트펀드는 그동안 전문적인 지식이나 목돈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던 재테크를 대중에게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어니스트는 부동산, 아파트, 중소기업 등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1만원부터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매달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고 자동 분산 투자 기능과 투자 자산 분석 기능을 통해 P2P 초보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설계돼 있다.

◆보험다모아, 모든 보험 한눈에

(사진=보험다모아 앱 화면캡처)
(사진=보험다모아 앱 화면캡처)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표방하는 보험다모아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 비교·분석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간단한 가입정보를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들의 상품과 상품별 정보, 가입경로를 안내 받는다.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보장성보험, 신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어린이·태아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보험다모아의 월평균 접속자는 19만24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설계사가 상품을 권유하는 대면 채널과 달리 온라인 보험은 이용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보험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또 온라인 상품의 특성상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중도 해지 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겠다.

◆FOSS 펀드슈퍼마켓, 펀드 비교·분석 서비스

(사진=FOSS 홈페이지 캡처)

한국포스증권은 국내 유일의 온라인 슈퍼클래스 판매사다. 기존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펀드를 오프라인 대비 3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게 했다. 포스 앱의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는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해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연금과 투자자산을 스마트폰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포스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생애주기별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국민연금과 여러 연금상품을 간편하게 등록해 포스 앱에서 모두 조회할 수 있다. 각 상품별 세부정보와 납입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함으로써 세액공제 적용 금액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엘마(ELMa), 국내 유일 ELS 비교·분석 서비스 제공

(사진제공=크레라)

크레라가 운영하는 모바일 앱 '엘마(ELMa)'는 '사용자가 일일이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의 조건을 따지기 어렵다'는 문제를 대신 해결해준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판매되는 ELS를 비교 분석해 그 결과를 개인투자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제공한다. 

엘마는 상품을 자체 기준으로 다시 평가한 후 상품별 적정 수익률을 제시한다. 같은 구조라도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ELS 상품 특성을 고려해 모든 상품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단순히 ELS의 이론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 실제 투자가 가능한 상품들 중에 어떤 상품이 비교우위에 있는지를 최대한 쉽게 확인하게 해준다.

또 여러 채널을 통해 가입한 ELS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살필 수 있고 상환 일정도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증권사에서 파생결합증권(ELS, DLS)의 운용 및 판매를 10년 이상 수행한 경력자들이 개발한 플랫폼으로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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