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23 20:51

"독감 예방 접종 중단할 상황 아니다"

처인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접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질병청은 23일 "금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회의를 개최해 사망 신고사례 26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후 사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관련 사망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질병청은 "백신 및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통계"라고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추가적인 분석자료 검토를 위해 오는 24일 오전에 회의를 열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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