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24 11: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23일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7월 16일의 7만7000여 명이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현지시각 23알 발표한 예측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11월, 12월에 더 악화한 뒤 내년 1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소는 내년 2월 말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2만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앞으로 28만 명이 더 목숨을 잃는다는 뜻이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가정에서의 모임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매개체가 됐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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