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10.25 07:54
영천시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접수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접수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관내 48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만 62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4가 백신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가을과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트위+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올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일 예진의사 한명 당 100명으로 제한해 시행된다. 접종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예방접종 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1m 이상을 유지하고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어디에서나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관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영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방접종 후 국소반응은 접종부위 통증, 발적은 대부분 1~2일 후 사라지며 전신반응으로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은 접종 후 6~12시간 후 발생하여 1~2일 간 지속된다.

중증이상반응으로 호흡곤란, 전신두드러기, 가려움증, 혀의 부종, 저혈압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연락하고 병∙의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1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접종기간 내에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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