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10.25 08:14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을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가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을 심리상담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7일까지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도내에서 발생된 코로나19관련 진단검사를 전담으로 실시하고 있어 직원들의 직무관련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다.

이에 연구원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일~14일 사이 정신건강 자가검진(우울, 불안 등 7개 영역)을 통한 정신건강 위험도를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지난 21일~22일 사이 ‘찾아가는 마음사랑방’을 활용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전문요원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각종 직무 스트레스 및 코로나19 시대에 느끼는 감정들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힐링토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최일선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업무 담당자들의 피로가 누적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대한 심리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상담문의 및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신청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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