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10.25 14:52

11월말 선정…기술개발·국내외시장 개척 지원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 선정공고 포스터.  (포스터=국토교통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소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 100개사를 발굴해 기술개발과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3주 동안 중소 건설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건설혁신 선도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1월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건설혁신 선도기업 선정위원회눈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100대 건설혁신 중소건설기업 선정을 위해 최초로 구성됐으며 산업계, 공공발주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100대 중소 건설기업 선정은 종합·전문 건설업 구분 없이 모든 중소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술개발(30%), 시장진출(60%), 기술개발·시장진출(10%)로 분류해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춘 건설혁신 선도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출실적과 기술인력 고용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미래 투자계획도 갖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2년 이상 실적이 없거나 사망사고 발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부도·회생·워크아웃 등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100대 기업에는 보증 수수료 부담 완화, 저리 자금 대출 확대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원한다.

또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를 지원하고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해준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는 사업 타당성·사업성 분석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100대 기업 선정계획 및 지원방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토연구원(www.krihs.re.kr), 대한건설협회(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www.kosca.or.kr)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100대 기업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건설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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