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27 01:13
최화정, 이상아, 홍진경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최화정, 이상아, 홍진경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재정비를 거쳐 돌아온 13회로 산전수전(?) 다 겪은 MC들 모두를 다시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역대급’으로 기막힌 사연에 MC들은 “괴물이다”, “사람도 아니야”, “내가 다 눈물이 난다”며 분개했다.

26일 방송된 ‘애로부부’ 13회에선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 5MC가 그 동안 12회를 선보인 ‘애로부부’가 불러온 뜨거운 화제성을 돌아본다. 최화정은 “‘속터뷰’에 나온 부부들이 모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물론, 11회 애로드라마 ‘팔자를 훔친 여자’ 편의 ‘국화’ 캐릭터에 전국민이 분개했다”며 뿌듯해 했다.

“20년 절친의 남편을 꾀어내 아이를 갖고는 친구에게 이혼을 종용한 ‘국화’라는 여인을 찾겠다고 온라인이 온통 난리”라는 최화정의 말에 홍진경 이상아는 “그러고 보니 정말 ‘국화’는 누구야? 갑자기 궁금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공감했다.

하지만 이날 13회 애로드라마인 ‘주말의 여왕’은 전국민의 분노를 유발한 ‘국화’ 뺨치는 ‘못난 남편’의 등장으로 MC들의 속을 턱턱 막히게 했다. 이날 사연 신청자는 “주말부부를 하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하는 것”이라며 8년간 남편과 행복한 주말부부 생활을 하며 외동딸을 키우고 있는 한 아내였다.

마치 연애할 때처럼 주말에 만날 때만을 기다리는 부부의 모습에 MC 홍진경은 “아무래도 붙어 사는 것보다 더 애틋한 건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순식간에 ‘애틋함’은 산산조각났다.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남편의 만행에 MC들은 모두 ‘소름’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홍진경은 “분노의 차원이 다르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이용진은 “어디에 미치면 저렇게 살게 될까?”라며 혀를 찼다. 이상아는 “내가 아내라도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최화정은 “내가 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애로부부는' SKY와 채널A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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