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26 11:48
쌍용자동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매출 7057억원, 영업손실 932억원, 당기순손실 1024억원, 완성차 판매량 2만 535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판매와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5.6%, 18.5%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를 보이며 수출이 줄었고,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이 발생하며 생긴 결과다.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비용절감 자구책 등의 효과로 영업손실은 이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는 신모델 론칭에 따른 시장 상황 개선과 수출 회복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향후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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