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26 13:31
여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018년 2월 1일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생해 여주시 금당천, 청미천, 양화천 주변 등 겨울철 철새도래지가 있는 여주시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는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 8개소에 AI 선제적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농장 출입하는 차량에 소독실시 및 소독필증 확인, 알·계분 반출 관리, 폐사축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여주시는 시청 방역차량(1대) 및 공동방제단 방역차량(2대)과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광역방제기(2대)를 활용해 철새도래지와 양계농가 주변을 일일 1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

또 가금농가 진입로, 주변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축사, 왕겨창고, 퇴비장에 그물망을 설치토록 조치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일제 휴업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가금농가에 상황을 전파하여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과 관계자는 “금년도에는 고병원성 AI 발생 우려가 그 어느해 보다 높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함께 AI발생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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