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26 14:46
한빛 5,6호기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빛 5,6호기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6일 한빛원자력발전소 5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하자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10시 4분께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빛 5호기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재 현장에 설치된 지역 사무소를 통해 초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빛 5호기는 원안위가 지난 5일 임계를 허용한 뒤 후속 정기 검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사건은 한빛 5호기에서 신규 증기 발생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검사인 ‘원자력출력급감발계통(RPCS)’ 동작 시험 중 발생했다는 것이 원안위의 설명이다.

원안위는 “현재 한빛 5호기는 안전 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기 검사 도중 발생한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사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정기 검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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