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0.26 16:5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나오고 있다. (사진=장대청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나오고 있다. (사진=장대청 기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4시경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안치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 회장은 취재진에게 "슬픈 날이다. 이건희 회장님을 친형님 같이 모셨다"고 말했다. '유족과 이야기는 나눴냐'는 질문에는 "위로 말씀만 드렸다"고 대답했다. 김 회장의 방문에는 3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동행했다.

이날 오전부터 삼성 전·현직 사장단을 시작으로 정부 장관들과 여야 지도부, 재계 총수·경제단체장, 주한 외국 대사들까지 다녀가며 종일 빈소가 북적이는 모습이다. 유족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외부 조문·조화를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제한적으로 조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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