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10.27 09:39
지난 20일 펜실베니아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Flickr 갈무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하루에 3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며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때리기에 힘을 집중했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 동안 펜실베이니아 주 3곳을 돌면서 현장 유세를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번째 방문지인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바이든은 미국 석유산업을 전부 없애겠다는 계획을 갖고있다"고 주장했다. 펜실베이니아주가 셰일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란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어 펜실베이니아 리티츠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유세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당신들의 에너지를 뿌리째 뽑아버리면서 펜실베이니아를 심각한 불경기에 몰아넣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마틴즈버그로 자리를 옮겨 선거 유세를 했다. 이날 그가 청중 앞에서 유세를 한 시간은 약 4시간 반이다.

펜실베이니아 주에는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하나이고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곳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불과 4만4000표, 0.7% 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이긴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도 미시간과 위스콘신, 네브래스카 등 3개주를 돌면서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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