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27 11:10

삼성물산 우선주는 강세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타계 이후 전날 급등했던 삼성물산이 27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500원(0.42%) 하락한 1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SDS는 오름세다. 같은 시간 삼성생명은 전일 대비 1800원(2.75%) 상승한 6만7300원에, 삼성SDS는 전일 대비 500원(0.27%)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과 삼성SDS, 삼성생명은 그룹 지배구조 변화 중심에 놓일 것으로 기대되는 계열사들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지분을 각각 8.51%, 5.01% 갖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9.2% 보유 중이다.

해당 기업들은 10조원이 넘는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삼성그룹 지배구조는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기타계열사로 요약된다. 오너가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5.8%에 그치지만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을 통해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 보통주와 달리 우선주는 강세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우B는 1만6000원(12.96%) 뛴 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