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아자동차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한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기업의 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경영 시스템 등 총 7개 부문에서 지속가능성이 있는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은 최근 1개년도에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보고서의 품질과 의사소통 효과성을 중요성, 이해가능성, 신뢰성 측면에서 심사를 거쳐 뽑는다. 

이번 심사에서 기아차는 종합 89.71점을 받아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대상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미래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성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2003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발전 방향을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ESG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