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27 12:11

스마트그린산단 10대 핵심사업 참여기관 대표, 연대협력 공동선언서 서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7일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7일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존의 산업단지에 디지털·그린뉴딜을 융합해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스마트그린산단’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반월산단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관계기관과 함께 ‘스마트그린산단 연대협력 선언식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그린산단 10대 핵심사업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한 연대협력 공동선언서에 서명했다. 10대 주요사업은 혁신데이터센터,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제조 고급인재 육성, 스마트 편의시설 구축, 통합관제센터, 물류자원 공유플랫폼, 스마트제조혁신기반구축(소부장실증화지원),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자급 인프라 구축 등이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은 개별기업의 디지털·그린화를 넘어 기업간, 산단간 네트워크를 위한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며 “스마트그린산단이 포스트코로나시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서 우리 경제의 한단계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참여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컨퍼런스는 디지털세션과 그린세션으로 구성해 디지털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데이터·AI 적용방안을, 그린세션에서는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을 신속하게 산단에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관 및 전문가는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단의 데이터 수집·저장·분석·통합을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기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허브역할 수행에 적합한 혁신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을 연계·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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