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27 13:04

행안부, 8개 대학·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자증명서 이용활성화 MOU 체결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는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졸업증명서·자격증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 충북대학교에서 8개 대학(강원대, 경북대, 동강대, 서울과기대, 울산과학대, 제주대, 충북대, 한국폴리텍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개별 대학에서 발급하고 있는 증명서 중 발급량이 많은 졸업·재학·성적·제적·휴학 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에 대해 올해 말까지 8개 대학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시범 추진한다.

또 올해 말까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운영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를 통해 496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증명서와 취득확인서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졸업증명서·자격증 등을 전자증명서로 전환하게 되면 취업준비생이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발급·제출하기 위해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재학생이 각종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학자금 대출 신청 시에도 편리하게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향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졸업·재학증명서 등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정구창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일자리가 청년층의 최대 관심사인데 전자증명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증명서부터 모바일전자증명서로 전환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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