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27 13:11
가남읍 노인회가 출판한 ‘가남노인회역사’ 표지 (사진제공=여주시)
가남읍 노인회가 출판한 ‘가남노인회역사’ 표지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대한노인회 여주시지부 가남읍분회가 지난 26일 여주시 최초로 노인회역사를 기록하는 ‘가남노인회역사’ 책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민응군 편집위원장을 필두로 5명의 편집위원(곽충원, 이진호, 박연선, 조성환, 박두하)이 지난 1년여간 마을마다 발품을 팔아 자료를 수집하고 원고를 정리하는 한편 서투른 컴퓨터를 배워가며 편집과 교정을 보는 등 책이 출판되기까지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이병설 여주시지부 노인회장,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서광범 여주시의회 부의장, 심상해 가남초등학교 교장, 김지현 가남농협장, 신동준 가남읍체육회장, 고석재 가남읍새마을지도자 부회장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책이 출판되기까지 도움을 준 현대환경 고광만 대표, KC산업 그리고 채용훈 여주시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비상회의 중인 이항진 여주시장은 영상통화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가남노인회역사’ 출판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가남노인회역사’ 출판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박시선 의장은 “연륜을 바탕으로 가남노인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보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응군 분회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노인 역사가 잊혀져 가는 것이 아쉬워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며 "창간호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 바라고 앞으로 가남노인 역사에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가남노인회역사’는 각 마을의 유래, 역대노인회장 현황, 전통문화 및 특산물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가남읍 52개 경로당을 비롯해 관내 유관단체 및 기관 그리고 여주시 노인회관련 기관에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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