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30 05:00
이유영, 김주현 (사진=이유영 인스타그램)
이유영, 김주현 (사진=이유영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주혁이 사망 3주기 기일을 맞은 가운데 연인이었던 배우 이유영이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 2018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서 연인이었던 故 김주혁 사망 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여전히 그립고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실 것 같고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고, 작품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보다가 바쁘게 살고 싶어서 영화 홍보도 하면서 다음 드라마에서 불어를 한다. 그래서 불어연습 하면서 열심히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오후 4시 29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김주혁이 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구급대원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주혁과 공개 열애 중이던 이유영은 해당 일자에 부산에서 '런닝맨' 녹화에 임하던 중 연인 김주혁의 비보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제작진과 협의 후 촬영을 중단하고 서울에 올라왔다.

이날 이유영은 연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울면서 계속 사실 확인을 요청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유영의 SNS를 찾아 그녀를 위로했다.

한편 30일 故 김주혁의 사망 3주기 기일을 맞아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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