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27 14:58
SK C&C 직원이 빅데이터 튜닝 플랫폼 '아큐튜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 C&C)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SK㈜ C&C가 강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빅데이터 튜닝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 C&C는 빅데이터 튜닝 전문 플랫폼 '아큐튜닝'을 씨이랩의 '엔비디아 DGX 시스템' 어플라이언스 제품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씨이랩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기업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의 프리퍼드 파트너다. 영상 AI 기술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 시스템 공급,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유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씨이랩은 '아큐튜닝 포 씨이랩'을 새로 출시해 AI 통합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아큐튜닝으로 별도 학습 없는 빅데이터 전처리와 영상 속 자연어 자동 분류, 자동 데이터 탐색·분석, 분류 예측모델 자동 생성 등을 제공해 영상인식 빅데이터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였다.

SK C&C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강소 IT기업들을 발굴하며 이들과 빅데이터 튜닝 사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튜닝은 산업 전문가와 데이터 과학자의 피드백과 튜닝으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더 정교한 만드는 작업이다. 고객 맞춤형 AI 디지털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꼽힌다.

김은경 SK C&C DT기술전략그룹장은 "아큐튜닝은 어느 플랫폼에도 완벽하게 호환 작동한다"며 "국내 강소 빅데이터 분석 기업들이 보유한 플랫폼 및 솔루션 수준 제고는 물론 고객 상황에 맞는 최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구현을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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