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28 02:07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케이팝 레이더)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케이팝 레이더)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케이팝 레이더 주간 차트 정상을 탈환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2020년 43주 차(10월 18일~10월 24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35주차 차트 1위에 오른 후 약 8주만에 다시 왕좌에 오른 것.

이번 43주차에는 NCT U와 세븐틴 등 여러 글로벌 아이돌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발매 9주차에 정상급 인기를 유지하며 1위를 재탈환했다.

특히 케이팝 레이더 역사상 발매 두 달이 넘어가는 시점에 1위를 기록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롱런 중인 방탄소년단에 대한 영향력이 입증되는 대목이다.

27일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이번주 2953만 뷰를 기록, 지난 42주차 기록인 2694만 뷰보다 110% 가까이 증가하며 ‘역주행’ 중이다. 또한 이번 43주차 조회수는 한달 전인 지난 40주차, 41주차보다도 높은 성적이라는 점에서 식지 않는 ‘다이너마이트’ 열풍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다이너마이트’ 외에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역시 이번 43주차에 1260만 뷰를 추가하며 10억뷰를 달성했다. 지난 6월 ‘디엔에이(DNA)’를 통해 10억뷰를 달성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또 다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두번째 10억뷰를 달성하며, 케이팝 보이 그룹 최초 2개의 10억 뷰를 뮤직비디오를 가진 아티스트가 됐다.

이에 대해 케이팝 레이더 측은 “‘DNA’ 뮤직비디오가 10억 뷰까지 987일 걸린 것에 비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약 14개월 앞당긴 562일 만에 10억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발매 67일차 기준으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보다 약 1.5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이너마이트’로 최단 10억뷰를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43주차 주간 케이팝 레이더에서는 NCT U의 ‘프롬 홈(From Home)’이 2195만 뷰로 2위, 세븐틴의 ‘홈런(HOME;RUN)’이 2097만 뷰로 4위에 새롭게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이달의 소녀의 ‘와이 낫?(Why Not?)’은 1321만 뷰로 8위에, 마마무의 ‘딩가딩가(Dingga)’가 1246만 뷰로 10위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2156만 뷰)를 비롯해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1763만 뷰),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Ice Cream)’(1574만 뷰),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1375만 뷰) 등도 TOP10을 차지했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케이팝의 급성장에 따라 팬덤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오픈한 팬덤 데이터 전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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