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27 16:03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사진제공=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사진제공=벤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정통 스포츠카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2-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를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MG GT 2-도어 쿠페는 벤츠의 프리미엄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가 독자 개발한 스포츠카다. AMG 브랜드의 본질과 핵심을 담아낸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AMG GT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부분 변경된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전형적인 스포츠카다.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난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사이드 스커트,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휠 디자인 등이 어우러져 역동적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내부 디자인. (사진제공=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내부 디자인. (사진제공=벤츠)

내부 디자인은 풀 디지털 계기반, 터치 컨트롤 버튼을 장착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스위치가 추가된 V8 디자인의 센터 콘솔, AMG 나파 가죽시트 등 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를 활용했다. 

더 뉴 AMG GT에 탑재된 엔진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다. 최대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64.2㎏·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4초 걸린다. AMG의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아펠터바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AMG 생산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또한 엔진에 드라이섬프 윤활 방식을 적용해 이미 낮게 설치된 엔진 위치를 55㎜ 더 내렸다. 차량의 무게중심이 더욱 낮아져 견인력과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사진제공=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사진제공=벤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도 갖췄다. 우선 스포티한 배기음을 제공하는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선택한 AMG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에 따라 적용되거나, 센터 콘솔의 추가 버튼을 눌러 2개의 배기 플랩 개폐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AMG 트랙 페이스 기능도 커맨드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탬 내에 새롭게 추가됐다. 80개가 넘는 차량의 세부 데이터와 레이스 트랙의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벤츠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수많은 주행 데이터 기록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AMG 트랙 페이스를 통해 개인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안전 시스템 프리-세이프,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디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이 탑재됐다. 

더 뉴 AMG GT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78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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