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27 16:14

도로터널·저류배수터널 동시건설…동작대로 교통정체 완화, 이수·사당지역 침수피해 예방 기여 전망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 동작구 이수교차로와 경기도 과천시 남태령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안일환 제2차관 주재로 ‘2020년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지정 및 제3자공고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 및 저류배수터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동작대로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이수·사당 지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내년 상반기 지정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는 ‘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여수 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며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의 용수수요 급증 및 물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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