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국당뇨협회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당뇨캠프 '당뇨야 놀자'를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해 국내 당뇨인구는 948만 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인구 1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중 97%가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라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도 이어졌다. 당뇨병 등 기저질환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온라인 당뇨캠프는 당뇨병환자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당뇨병을 관리할 의지를 북돋우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는 당뇨병 관련 지식을 배우는 의료·식품영양·운동 등의 강좌 외에도 당뇨병환자들의 당뇨 극복기를 소개하는 힐링타임, 종이접기·MBTI 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대한당뇨병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선우 교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내분비내과 박형규 교수, 퍼스널 트레이너 아놀드 홍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주최하며 한국당뇨협회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관한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당뇨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