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28 10:00
3세대 10나노급 D램 (사진제공=공학한림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20년도 산업기술 성과 16선’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16가지 성과는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강화 부분에서의 기술혁신이 돋보였다. 

삼성전자의 ‘3세대 10나노급(1z) D램 기술’, LS 일렉트릭의 ‘저압직류 전략기기’, 현대자동차의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현대건설의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건설공사’, 한화솔루션의 ‘고순도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 포스코의 ‘LNG 저장탱크용 고Mn강’ 등은 한국의 주력산업 분야에서 해외 업체와의 기술격차를 벌리고 사업역량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KMW의 ‘5G용 64TRX MIMO Radio 기술’, 진로봇의 ‘거리측정용 3D 라이다 센서’,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 아모그린텍의 ‘고성능 방수음향 기능 제공 나노 멤브레인’, 셀코스의 ‘융복합 나노코팅장비’ 등 중견/중소기업의 소부장 경쟁력도 엿볼수 있었다. 슈프리마의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성과도 발굴되었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갈수록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 선정한 산업기술성과 16개 기술이 우리 산업을 재도약시키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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