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28 10:32
에쓰오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적자다. 

에쓰오일은 2020년 3분기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이익 2307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장의 전망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증권가는 에쓰오일이 올해 3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다만 영업손실 1643억원을 기록했던 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장의 정기보수 확대 및 역내 시장의 마이너스 정제마진이 지속됨에도 재고 관련 이익 및 회사의 적극적인 이익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영업손실 규모를 전분기 대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한 3조 8992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3% 증가한 수치로 회복세를 보였다. 에쓰오일 측은 "일부 정제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원유처리물량 축소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제품 판매가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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