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28 10:44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넥슨이 국내 대표 다중채널네트워크(MCN)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샌드박스는 유튜브, 틱톡, 트위치 등 디지털 기반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450여명에 달하는 국내 크리에이터와 방송인들을 보유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넥슨과 샌드박스는 각자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 두 회사의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 콘텐츠 제작과 함께 게임 인플루언서 육성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와 문화를 만들며 노하우를 축적해온 샌드박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라며 "두 회사가 가진 강점들이 최대의 시너지를 내고 이용자들과 소통 기회도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양사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게임 콘텐츠의 위상이 한 단께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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