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0.28 11:21
에브라 (사진=에브라 인스타그램)
에브라 (사진=에브라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불륜 스캔들로 곤혹을 겪고 있는 파트리스 에브라가 월프리드 자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리어가 망한 이유가 데이비스 모예스 전 감독 딸과의 성추문 때문이라 주장하며 스카이스포츠 측이 사과하고 나선 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윌프레드 자하가 2골의 활약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에브라는  "팰리스 팬들은 자하가 더 좋은 팀에서 뛸 능력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안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모예스 감독의 딸과 잤다는 것이 기억난다. 나는 그가 프리시즌에 매 경기에 나선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해당 뉴스가 나온 뒤 경기에서 사라졌다"고 자하의 맨유 시절 루머를 폭로했다.

에브라의 깜짝 발언에 진행자 켈리 케이츠는 "우리는 그 이야기에 대한 배경을 모르기 때문에 일단 남겨놓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급히 수습했다. 

그러나 에브라의 발언 이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루머는 자하도 수차례에 걸쳐 "어리석인 가십"이라고 일축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해당 방송사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하와 모예스 감독의 딸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하가 모예스 감독의 딸과 절대로 만난 적이 없다고 이해하고 있다. 에브라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위반 사항에 대해 사과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28일 에브라는 자신의 불륜녀 마고 알렉산드라와의 스킨십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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