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0.28 11:42
(자료출처=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홈페이지 캡처)
(자료출처=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과 발전사 등 에너지 분야 1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이 28일 개통했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우수 기술·자재가 있어도 납품실적·기술입증 한계 등으로 공공공사 참여와 납품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6월 개통해 운영 중인 ‘SOC 통합기술마켓’의 모범 사례를 에너지 분야로 확대 적용한 것으로 공모방식을 통한 혁신기술의 개발 지원, 혁신제품 발굴·검증·구매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한국전력(팀장기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 분야 14개 공공기관의 자발적 협업으로 구축·운영된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개통식 축사를 통해 “에너지 기술마켓의 개통으로 공공기관 기술마켓의 규모와 중소기업 지원효과도 더욱 배가될 것”이라며 “정부도 공공기관 기술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사업계획을 도전적으로 수립하는 등 적극적, 능동적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의 추진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술과 공법, 제품을 도입하는 창구로 적극 이용하는 등 ‘에너지 기술마켓’을 혁신조달의 촉매제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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