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28 16:29
이상진(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표준협회 회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등이 인천 포리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이상진(왼쪽 두번째부터) 한국표준협회 회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등이 인천 포리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숲이 조성됐다.

포스코에너지는 28일 인천서구청,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인천 포리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에너지와 서구청은 지난해부터 포리공원 조성에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약 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했다. 

포리공원 저감숲은 총 600평의 공간에 미세먼지 방풍에 효과적인 느티나무와 사철나무 1019그루를 심어 만들었다.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조성이 추진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의하면 저감숲은 산림 내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해 미세먼지를 방지하는 숲의 구조적 기능과 수종별 특성을 극대화한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포리공원 저감숲 조성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도심 대비 각각 26%, 41%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 한낮 평균 기온도 3~7℃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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