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0.28 17:30

효성티앤에스, 2023년까지 2만여개 매장에 약 200억 지원

손현식(왼쪽) 효성티앤에스 대표오ㅘ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이 무인주문단말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손현식(왼쪽) 효성티앤에스 대표와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이 무인주문단말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코로나19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소상공인이 무인주문단말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효성티앤에스와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늘어난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및 인건비 부담을 덜고,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무인주문단말기를 소상공인 매장에 저렴하게 보급하는 사업이다. 

효성티앤에스는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에게 무인주문단말기 시중가의 27%를 지원한다. 또한 현장설치비, 점주 교육, 3년 무상보증도 제공한다.

효성티앤에스는 향후 3년간 전국 2만여 개 매장를 대상으로 약 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으로 보급되는 무인주문단말기를 이용하면 신용보증 특례보증 신청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에게 무인주문시스템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무인주문기기 도입은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은 임대료, 인건비 등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비대면 스마트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생존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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