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28 17:20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쌍용양회우, 진도, 한양증권우, 아이에이, 로스웰, 오가닉티코스메틱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양증권우는 전일 대비 6100원(29.98%) 상승한 2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한양증권이 인천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 인근에 연면적 8800평~1만평 규모의 저온 물류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주관사를 맡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내년 말쯤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부동산금융 업계는 물류센터의 가치가 준공 이후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에이는 전일 대비 151원(29.90%) 오른 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중국 전기차 기업에 전기차 2개 차종과 전력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됐다. 아이에이는 중국 염성시 시정부와 합작법인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해 57.2%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일 대비 186원(29.95%) 뛴 807원에 장을 닫았다. 회사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주 발행과 현금출자 방식으로 홍콩화장품기업 전전호미과기지주유한공사의 지분 29.05%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전호미과기지주유한공사가 'Tian Tian', 'Lao Ma Xinfang' 등 7개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약 3억위안(5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쌍용양회우가 또 상한가를 쳤다. 해당 종목은 전일 대비 9050원(29.92%) 치솟은 3만9300원에 거래됐다. 15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8거래일 만에 다시 상한가다.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이 호재 없이 상한가를 보이는 것에 투기 세력이 몰렸다고 보고 있다. 쌍용양회 측은 보통주의 주가가 우선주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자 불리한 요소를 없애기 위해 지난 12일 종류주주총회를 열어 우선주 유상소각 특별 건의를 승인했다. 우선주 소각일은 다음달 16일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쌍용양회 우선주에 대해 '투자경고'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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