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28 17:29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CJ제일제당이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SMA)'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으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지속가능경영대상 부문은 사회·경제·환경 이슈를 균형 있게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발전에 모범이 된 기업에 주는 상이다. 

CJ제일제당 측은 "그룹의 사업보국 철학을 토대로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전략 수립과 성과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라며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사업 방향성을 재정비하며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환경이라는 두 가지 핵심공유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회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한 가정간편식(HMR)과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국내외에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식품 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친환경 원재료 사용 확대는 물론 현지에 적합한 종자개발 및 보급, 선진 농업기술 전수와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햇반(컵반) 및 양념장 용기 등에서 약 551톤의 플라스틱 원료를 절감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인 폴리하이드록시 알카노에이트(PHA)를 개발하고 최근에는 캠페인을 통해 '식품 기한' 관련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민아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기지만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전략을 인정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회에 더욱 많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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