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0.28 17:47

28일부터 영천실내체육관... 경북 건축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자리
대학생공모전, 작가초대전, 건축문화상, 한옥·전통건축물 모형 전시

건축문화상 대상, (사진제공=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 수상작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20년 경상북도 건축문화제’가 오는 30일까지 3일간 영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09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경상북도 건축문화제는 경북의 건축문화 가치를 상승시키고 건축문화 저변확대 및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학생공모전에는 도시재생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마을을 디자인 한 금오공과대학교 학생의 ‘다같이 놀자, 음악놀이터’를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특선·입선 44점을 선정했다.

건축문화상에는 공공건물의 엄격함을 지양하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공간배치가 잘 계획된 ‘고래의 꿈’을 주제로 건축한 영덕군 보건소가 영예의 대상을, 경주시 현곡면에 위치한 상업시설 ‘보스케’가 최우수상, 그 외 우수상 4점을 선정해 도지사표창 등을 시상하고 3일간 전시된다.

특별전으로는 경상북도가 개발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보급한 경북형 한옥 표준모델 모형이 전시되며, 대목장 김범식선생의 전통한옥모형, 전통건축 모형 및 도내 등록문화제 사진도 일반에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시관을 운영해 설계공모를 통한 공공주택의 이미지 개선 및 창의적인 디자인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주거문화 트렌드의 변화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축과 관련된 영상물 상영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건축물은 도민의 주거안정과 직결될뿐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의 자원이 되는 만큼 오늘 개최되는 건축문화제를 계기로 건축인들의 창의적인 활동이 풍요로운 경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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