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0.29 11:21

"코리아세일 페스타, 국민소비심리·역직구·수출확대로 이어지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한다"며 "2021년 예산안의 핵심은 코로나 위기 탈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코로나 위기 극복, 민생경제 회복,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어느때 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단, 우리만의 판단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 전세계 모든 경제기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라며 "그런데, 어제 '국민의힘'에서 예산심사를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뉴딜예산의 최소 50% 이상 삭감하겠다'고 선포부터 하고 나섰다. 세부내역을 심사하기도 전에 덮어놓고 삭감을 주장한다. 누가 보더라도 이번 예산안 마저 정쟁의 볼모로 삼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예산 심의 만큼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정말로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생산적 국정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국민의 민생,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좋은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고, 필요한 예산을 탑재하자고 제안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특히 "K뉴딜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지금 코로나 유행으로 촉발된 경제 대변동 시기에 전세계 모든 국가가 미래에 어떻게 대비할지 대책을 쏟아낸다. 우리가 발표 진행하는 뉴딜도 우리가 먼저 선점하겠다는 강한 의지이고 또, 국민의 지지도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국민의힘이 뉴딜 예산의 절반 이상을 삭감하겠다는 건 위기극복과 미래전환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국민의힘이 시대적 대전환, 거대한 흐름에 역행하지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번주 일요일부터 '2020 코리아세일 페스타'가 열린다"며 "이번 행사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내수 경기가 회복의 기지개를 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예년보다 참여가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규모란다. 기대가 크다"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 및 농업인을 돕는 행사도 열린다니 반갑다. 정부도 소비쿠폰의 지급을 재개하고 소득공제 한도를 올리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총력지원 한다. 해외 판축점도 지원하기로 했다. 코리아세일 페스타가 국민들의 소비심리·역직구·수출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10월 소비자심리 지수가 11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는 한국은행 발표가 나왔다"며 "소비자심리가 호전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성공하면 내수활성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고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 1.9%로 반등했으니 수출회복세에 더해 민간 소비가 살아나서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경제가 회복되길 희망한다. 코리아세일 페스타가 우리 경제에 정말로 단비가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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