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10.29 11:48
5G 휴대용 와이파이 'KT 5G 에그'. (사진제공=KT)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KT가 5G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에그'를 29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5G 에그는 5G 신호를 와이파이 형태로 바꿔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다. 

KT 5G 에그는 최대 속도 1.2Gbps의 최신 와이파이 표준 '와이파이6'을 적용했다. 또 2.4GHz 대역과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밴드 기술'을 지원한다.

이 에그는 최대 16대까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갔다.

KT 5G 에그의 출고가는 42만9000원이다. 요금제는 5G 에그 28GB와 5G에그 14GB 2종으로 월정액은 각각 월 3만원, 1만98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 12만원이다.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살 수 있다.

KT는 5G 에그 출시를 기념해 올 연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한 달부터 2년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배가 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28GB 요금제 가입자는 60GB, 14GB 요금제 가입자는 30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업무는 물론이고 일상 대부분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라며 "5G 에그를 국내 처음 출시한 KT는 앞으로도 고객 삶에 보탬이 되는 단말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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